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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한 왕조 국새가 7만점 ‘왕실 유물’의 대표 100선에 든 의미는
대한제국기 고종황제의 친서에 사용한 어새인 '황제어새'. 거북 모양의 손잡이가 있고 명주로 꼰 인끈을 달아서 전통적인 어보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. 인면에는 '황제어새(皇帝御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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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 왕 27명도 한번 못본 조선왕조실록, 당신은 볼 수 있다
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 공동 주최로 20일 언론에 공개한 특별전 ‘새 보물 납시었네, 신국보보물전 2017-2019’에서 참석자들이 특별 공간에 나란히 배치된 심사정의 '촉잔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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깨진 청화백자, 北군홧발 찍힌 지도…6‧25 상흔 남은 문화재들
1948년 강원도 양양 선림원터에서 발견됐던 동종으로 이듬해 오대산 월정사에 옮겨져 보관되다 6·25전쟁 중인 1951년 1월 월정사가 소실되면서 불에 녹았다. 현재는 국립중앙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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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장영실의 후배들' 484년전 자격루 만든 제작자 4명 밝혀져
조선 중종 31년(1536)에 완성돼 덕수궁 광명문에 전해져온 자격루의 일부. [사진 국립문화재연구소] 이공장, 안현, 김수성, 채무적. 마침내 밝혀진 국보 제229호 물시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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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종대 포슬린학과 오만철 교수, 캘리포니아서 도자회화 특별개인전 개최
세종대 오만철 포슬린학과 교수(오른쪽에서 두 번째)가 주 샌프란시스코 박준용 총영사(맨 오른쪽), 아트플러스 갤러리 에스더 김 관장(맨 왼쪽)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. 세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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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장 무덤도 통째 재현…28년 만에 한자리 모인 가야 유물
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한 '가야본성-칼과 현' 특별전에 3.5m 높이 진열대에 한가득 가야 토기를 모은 일명 '가야 토기탑'이 선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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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00년 전 고려 세금 싣던 난파선, 2500점 유물 싣고 돌아왔다
충남 태안에 자리한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제3 전시실에 실물 크기로 재현 전시된 고려시대 조운선 '마도 1호'. [사진 문화재청] 전시실에 들어서자 집채만한 선박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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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자·백자와 다른 아름다움···녹청자 1000년 만에 재현
━ [더,오래] 이정은의 장인을 찾아서(14) 녹청자 백상감 무궁화양각문호. [사진 이정은] 토기, 옹기, 자기, 청자, 분청사기, 백자라는 용어는 박물관에서 많이 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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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 백자 표면처럼, 시간의 상처 견뎌낸 것이 가치 있다
구본창 작가가 자신의 분당 스튜디오에서 지금 작업 중인 ‘금’ 연작을 보여주고 있다. 뒤에 걸린 것은 ‘청화백자’ 연작과 ‘금’ 연작. [사진 박상문] 조선 백자 달항아리, 군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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쫓겨난 임금의 비애…비닐로 대충 덮인 '광해군 탯줄'
대구 북구 연경동 태봉 중턱에 부서진 채 방치되고 있는 광해군 태실. 푸른색 비닐막으로 수년째 덮여 있다. 대구=김정석기자 지난달 30일 대구 북구 연경동. 7900여 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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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굿모닝 내셔널] 조선왕실·사대부 유혹한 '백자(白磁)'의 매력
━ 담담하면서 소박함의 미(美) 품은 '백자' 18세기 조선 후기에 제작한 백자청화 운룡문 항아리(白磁靑畵雲龍壺). 가운데 그려진 용이 여의주를 물 것처럼 생생하게 표현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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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윤석만의 인간혁명]아틀란티스는 플라톤의 ‘뻥’이었다?
영국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'아틀란티스'. [BBC] “아틀란티스 그거 실화냐?” 1982년 처음 방영된 이후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NHK의 ‘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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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광호 농업상] 70~80년대 농업분야 녹색혁명 선구자
고(故) 화정(和庭) 한광호 박사는 농업이 부강한 나라, 농촌이 건강한 나라, 농민이 존경받는 나라를 위해 평생을 바친 분이다. 1927년 중국 하얼빈에서 태어나 45년 광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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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제2의 고향 부여가 백제의 영광 꽃 피우기를”
조선백자의 꽃인 달항아리 앞에서 백제 예찬을 편 유홍준 교수(왼쪽)와 안희정 지사. [최정동 기자] “안 지사가 직접 오셨네.” “교수님 내놓으신 백자 다 업어가려고요.”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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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 체취 물씬한 만물상, 문화유산답사기 익어간다
━ [정재숙의 공간탐색] 미술사가 유홍준의 연구실 창작의 산실은 내밀한 처소다. 한국 문화계 최전선에서 뛰는 이들이 어떤 공간에서 작업하는지 엿보는 일은 예술가의 비밀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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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시대 달항아리 단순미·곡선 독특해요
영국 런던의 건립(1세기)부터 바이킹의 침입(8세기), 유럽을 휩쓴 흑사병(14세기)까지…. 런던의 200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다. 영국 금융지역인 커네리 워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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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서울과 런던, 현대와 역사가 공존”
최근 문체부 초청으로 방한한 샤런 아멘트 런던박물관장. 장진영 기자 영국 런던의 건립(1세기)부터 바이킹의 침입(8세기), 유럽을 휩쓴 흑사병(14세기)까지…. 런던의 2000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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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정호의 사람 풍경] 부자가 되고 싶은가, 아이디어가 있는 박물관에 가라
━ 원주 치악산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 한선학 고판화박물관장이 그가 가장 아끼는 소장품인 조선시대 ‘오륜행실도(五倫行實圖)’ 목판을 들고 있다. 일제강점기 일본식 화로 외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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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소영의 컬처 스토리] 외국 박물관의 한국관은 ‘국뽕’ ‘국까’ 치료제
문소영 코리아중앙데일리문화부장 베니스 비엔날레 취재를 마치고 런던으로 건너가 며칠 머무는 동안, 2014년 재단장했다는 영국박물관(대영박물관) 한국관을 찾아갔다. 박물관 깊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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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체 어디에 썼던 건물일까
강원도 정선 아우라지 유적에서 새로 찾아낸 돌무지 유적. 총 51개의 방이 벌집 모양으로 연결돼 있다. [사진 문화재청] 도대체 어떤 용도의 건물이었을까. 또 언제 만들었을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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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자떡ㆍ오징어순대…투박한 감칠맛에 침이 꿀꺽
메밀전병 강원도의 향토음식으로 유명한 감자떡은 원래 구황(救荒)식품이었다. 산골의 길고 긴 겨울, 먹을 것이 떨어진 사람들은 곳간에 쟁여두였던 감자를 갈아 주물주물 떡을 빚어 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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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광호 농업상] "국민 배부르고 아프지 않았으면" 염원…우리 땅에 맞는 농약 개발, 부강한 농촌 만들기 헌신
고 화정 한광호 박사고(故) 화정 한광호 박사는 1927년 중국 하얼빈에서 태어나 1945년 광복과 함께 혈혈단신으로 월남한 1세대 기업인이다. 전후 서울 청계천 화공약품 점원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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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르라니 고려청자·청화백자에 담긴 뜻은…
한국인의 다양한 색감을 보여주는 전통 유물과 현대 작품이 한데 모였다. [사진 국립민속박물관]옛것과 새것이 어울리니 한층 여유롭다. 전통과 현대의 만남에 눈이 즐겁다. 전시장 초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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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겸재는 마음그림, 단원은 눈그림”
지난 달 30일 명지대에서 열린 이태호 교수 정년퇴임식에 미술사 연구로 엮인 다섯 사람이 모였다. 왼쪽부터 윤용이 석좌교수, 이우복 전 대우 회장, 이태호 교수, 이성낙 가천대 명